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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Earphone Probe - 신정섭

자기 자신의 것을 포함해서, 주위에 버려지는 이어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그러한 것은 거의 지나치지 않고, Plug와 선 부분만이라도 잘라내어 재활용에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이어폰 유닛을 이용하여 "검침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앰프 만들 때 뭔가 이상이 있으면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것인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테스터나 오실로스코프를 이용한다고 해도 금방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제일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각 지점에서 직접 들어보는 것입니다.
즉, 신호의 입력부분부터 순차적으로 경로를 따라서 들어보면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을 찾기가 용이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냉납땜 등)

그래서 위와 같이 폐이어폰을 이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마치 "검침기"나 "청진기"와 비슷합니다.

일단 끝단을 악어클립으로 처리하였으며,
470uF/25V 전해 콘덴서 두개를 서로 마주보게 직렬연결하여 무극성 콘덴서로 만들었습니다. (검사할 지점의 직류성분 전압이 +쪽 일지, -쪽일지 모르므로...) 만약 보다 높은 전압에서 테스트한다면 콘덴서 내압을 그에 맞게 늘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회로내에 직접 연결하면 임피던스 문제 및 경우에 따라서는 귀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저항을 직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감지되는 음량이 크게 감소하겠지만 일단 220옴 정도의 저항을 선택적으로 직렬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볼륨 조절기가 이미 달려있는 이어폰을 이용하면 이러한 선택적 저항은 별 필요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편, 위 Probe는 아무곳이나 마구 대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구가 아니고 귀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앰프제작 시작단계부터 사용하기 보다는 완성 후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을 때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역시
즐음, 즐자작 하시고 하스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