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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out] Simple MHHA - 신정섭

다들 고만고만하고, 특별히 다른 것도 없어서 version number를 새로 매기기도 그렇고 이름을 만드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Simple"이라고 했습니다.

MHHA v2.0과 v3.0을 섞은 모양으로,
가장 만들기 쉽고, 가장 저렴하고, 가장 Compact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급적 부품과 사용 전류를 공유하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제작에 소용되는 총 부품수와 필요한 전류량이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하고자 효용성이 별로 없는 배터리 등은 삭제했습니다.

기판 크기가 40 x 43 mm 이니 신용카드 크기의 절반보다도 작습니다. (약 1 / 2.7) 만들고 나서의 모양은 MHHA v3.0과 거의 같습니다. (실제 테스트는 아직 해보지 않았음)
MHHA v3.0에서 만들었던 기판이 Layout이나 구성면에서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좀더 실용적으로 수정하여 소개하는 것입니다.

작게 만들다보니 부분적으로는 매우 Tight 합니다. 특히 전해 콘덴서와 진공관과의 거리가 아주 가까움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전해 콘덴서는 가급적 지름과 높이가 낮은 소형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일단 콘덴서 지름이 10mm 보다 크면 사용이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여기엔 일반 진공관 소켓을 꽂을 수 없습니다.
Computer의 Parallel 또는 Serial Connector (즉 D-Sub Connector)의 암놈에 들어 있는 핀을 사용합니다.
기판에 1.5mm 구멍을 뚫으면 딱입니다.
(그런데 모니터 연결용 커넥터에 있는 핀은 좀 작아서 쓸 수 없습니다.)
좀 번거럽다고 생각되시겠지만, 저는 일반 진공관 소켓보다도 이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훨씬 마음에 듭니다. (꼭 비용과 공간 때문이 아니라도...)

하여간 이 Layout을 직접 이용하시지 않더라도, 각자 만드시는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PCB를 뜰 수 있을 정도의 High Resolution Layout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headphoneamp.co.kr/ftp/sijosae/SMHHA-Layout.gif

12AU7용과 6922용 두개를 소개하는데 두 기판의 크기는 같고, 위 이미지와 같이 Outer Box의 가로폭이 40mm가 되도록 축소하여 프린트 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이것은 다림질 에칭용 Layout 이므로 감광기판용으로 사용시엔 이미지를 좌우로 미러링 하신 후 쓰셔야 합니다.
하여간 기판에 프린트 후에 글자들이 제대로 나와야 합니다.

한편, 배선이 매우 조밀하기 때문에 완성 후 플럭스 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잡음이 발생합니다.

기판에서 이미 LED를 두개 쓰기 때문에 전원 램프용이나 청색 LED로 진공관 후광용으로 그대로 이용합니다.
청색 LED 쪽은 꼭 고휘도가 아닌 아무 LED를 사용해도 문제 없지만 위쪽 빨간색으로 그려진 LED는 절대로 고휘도(특히 청색, 녹색, 백색계열) LED를 쓰시면 안됩니다.
한편, LED들은 가급적 3 mm 크기를 쓰기기 바랍니다. 3 mm 보다 큰 LED는 다른 부품이나 진공관 바닥과 간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5 mm 청색 LED의 윗면 볼록한 부분을 좀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또한 입출력 신호선 및 전원은 IC 소켓을 통해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기판으로는 IRF610이나 LM317을 세워서 방열판을 달기 어렵습니다. 제 MHHA v3.0 처럼 눕혀서 바닥에 전열하여 고정하는 방법으로 방열을 하는 것입니다.

기판에 점퍼선이 두개가 있음도 실수하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회로도에 있는 볼륨과 볼륨 직전의 저항도 이곳 기판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실제 앰프에서 볼륨을 달면서 별도로 부착해야 합니다.

그럼. 주말에도 즐음, 즐자작 하시길...
하스만세~


*** 추가 (2005.11.19) ***

위 Layout을 기준으로 (100% 똑같지는 않음) Altoids 사탕통에 만든 앰프 모습입니다.




*** 추가 (2005.12.24) ***


RMAA 5.5 로 위 앰프(SOVTEK 6922관 사용)의 왜율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출력 레벨은 약 1 VAC RMS 정도에서 측정되었습니다.
한편, 보시다시피 사용한 사운드 카드 자체가 썩 좋은 것은 아니나 위의 THD 결과에 영향을 많이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관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이 정도라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Headwize Library에 발표된 진공관 헤드폰 앰프의 왜율이 위의 값보다 낮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