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MHHA v3.0a (Multi-Hybrid Headphone Amp) - 신정섭

기본 회로에서 이것저것 가지를 쳐서 재미나게 즐기는데, 다 거기서 거기이지만 이름을 붙이기가 참으로 난감하군요.
뭔가 구분은 해야겠고...

하여간 고민끝에 바로 전의 Simple MHHA II로 할까 하다가 MHHA v3.0a로 합니다.

이 즈음해서 본 Hybrid Headphone Amp의 회로적인 유형을 정리하면,
- Single Ended MOSFET Output
- Classs A
- No NFB

이렇게 기본 구성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구체적으로 다른 점은 기존의 MHHA 앰프들이 히터쪽 전력 공급을 위해 고정 전류량에 기초를 둔 CCS를 썼으나 이번에는 Zener Diode를 이용한 고정전압에 기초를 둔 CCS를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LM317 + Resistor"나 "LED +TR + Resistor" 대신에 "Zener Diode + NPN TR"을 사용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부품수도 1개 이상 줄어듭니다.
꼭 Zener Diode가 아니라도 LED 몇개의 조합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히터전압 공급에 있어서 전보다 더욱 명시적으로 값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정이 편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즉, 각 진공관 전류량이 0.3A인지 0.35A 인지 신경 쓸 필요가 없이 6.3V 공급이라면 그냥 거기에 맞는 제너 다이오드만 넣으면 될 것임.)

소리나 다른 성능상의 차이는 저도 잘 모릅니다.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냥 일요일 점심, 집에서 뒹굴다 재미있는 생각이 나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럼.
즐음, 즐자작, 하스만세~ 에다가
자작의 포스가 늘 함께 하시길...

(구호가 늘었어요.^^)

ps) 원래는 6922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생각해 보니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12AU7 전용으로 그립니다.
즉, 위 히터 전원은 12AU7에서 각 채널 서로 다른 필라멘트로 공급됩니다. (12AU7는 히터가 2개 있는 것처럼 사용가능).
만약 6922와 12AU7의 차이를 모르시면 이 설명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추가 (2005.11.22) ***
제작한 앰프 사진 추가합니다.
6.2V Zener Diode를 사용했습니다. Heater Voltage는 약 5.65V가 나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허접하게 만들고자, 예전에 Eleparts에서 구입했던 t=1.0 mm Aluminum 판을 자르고 접어서 사진과 같이 Semi nude 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지난번의 둥근 케이스에 넣는 것이 제일 쉽지만 똑 같이 만들기 싫어서 조금 변화를 준 것입니다.
작업 중 생긴 작은 생채기들이 좀 마음 아프군요.
슬픈 점은 케이스 작업의 흠집은 꼭 마무리 단계에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볼륨 노브 등 튀어나온 부분을 제외하면 신용카드보다 조금 작습니다.
배때기 사진을 찍으려면 보통일이 아니어서 생략하는데, 전과 대동소이합니다. 대신 점퍼선은 4개로 늘어났습니다.
Coupling Cap.은 1000uF/16V를 썼고, Pop Noise 제거용 Cap.은 470uF/25V를 썼습니다. 한참 생각해보고, 여러번 사용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 앰프의 Output Coupling Cap.엔 16V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예상되지 않음)

*** 추가 (2005.12.24) ***


RMAA 5.5 로 위 앰프(EH 12AU7관 사용)의 왜율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출력 레벨은 약 1 VAC RMS 정도에서 측정되었습니다.
한편, 보시다시피 사용한 사운드 카드 자체가 썩 좋은 것은 아니나 위의 THD 결과에 영향을 많이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관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이 정도라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Headwize Library에 발표된 진공관 헤드폰 앰프의 왜율이 위의 값보다 낮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