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싱 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케이스 안으로 모두 넣으려 했는데 이케이스도 그렇고 
중고구매한 국산앰프안에도 빠듯하네요. 할 수 없어서 도익님 스테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
저작권료도 지불하지 않고 도용했습니다. ㅎㅎ... 

배전압 정류하고 DC 라인별 휴즈도 달고 회로는 Mimesis 3 와 거의 동일합니다. 
40V AC 배전압 정류하면 100V 넘어나오는 것을 1.8k옴 4W 저항 (2.7k3W//(2.7k2W+2.7k2W)) 으로 감압하면 
65V 내외가 되고 리플제거단 지나서 60~61V 가 되더군요. 콘덴서 선택이 자유로우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 
공급전압을 MIMESES9.2 회로의 AC60V보다 낮게 하실 경우 2.7kW 저항을 사용하시면 감압 폭이 너무 
큰 감이 있으니 조정이 필요합니다. 도익님 안내대로 135/50사용시 리드선이 길어지니 링잉이 생겨서 
게이트 저항을 470옴으로 증가했더니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리플 제거단 콘덴서는 63V 니치콘으로 바꿀 예정이고 임시로 불안불안하게 연결한 휴즈는 기판 아래쪽에 
패드를 조금 수정하여 기판형 홀더를 넣었습니다. 

중앙이 빈 두툼한 금도금 핀을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2.5pi 정도로 기판에 맞지 않지만 원설계대로 1.5pi pcb pin
을 일단 납땜한후 그 위에 씌워서 땜하는 꼼수를 썼습니다. 핀과 연결되는 커넥터는 수축튜브 처리해서 
나름대로 불꽃 사고 방지하려 했죠. 

P1040325.jpg

케이스 안에는 DC 필터, 노이즈필터, 스위치, 12V smps, 전원기판, 보호회로기판이 수납되었습니다. 
원래 cdp 케이스다 보니 1.25A 휴즈 사용했었고 인덕터용량도 낮았기 때문에 10A 로 교체하고 인덕터도 
한번 제작해보았습니다. 스위치는 3-4A 까지 견디는 것 같은데 나중에 혹시 문제되면 250V15A 정도 되는 
릴레이로 바꿔주려고 합니다. 

P1040338.jpg

릴레이 구동 전원으로 12V1A 어댑터를 구리테입으로 감싸서 넣었는데 노이즈가 조금 있습니다. 
나중에 작은 트랜스 하나 넣든지 리니어 어댑터로 교체해야겠습니다. 

P1040329.jpg

DC 필터는 3560 브릿지 두개하고 35V2200uF 저렴한 걸로 넣었습니다. 수볼트의 직류를 저장하기 위한 
부분으로 보통 16V 이상이면 문제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짝도 안 맞아서 한개는 좀 큰 녀석입니다. 
이렇게 제작해놓으니 충분히 웬만한 파워앰프 테스트 벤치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제 사전에 충분히는 5분 내외 ㅋ... ) 50W 방열저항달아서 4~5V 1kHz 사인파를 먹여 본 다음에 
음악 들어봅니다. 

부품도 있던거.. 헝그리 위주로 하다보니 다른 분 작품에 비할바 안되지만 그런대로 다행히 깨끗하게 소리 잘 납니다. 
매일 듣는 음악이지만 어딘가 다르게 들려서 애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오후 내내 컴퓨터와 거실에 접근 금지령을 
내리고 음악듣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