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병뚜껑 방열판... - 신정섭




콜라병이나 박카스병의 뚜껑으로 IRF510과 같은 TO-220형의 MOSFET이나, D669와 같은 TO-126형의 Power TR의 방열판 대신 쓰면 어떨까 하여 박카스(코카스) 뚜껑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뚜껑의 안쪽에 TR을 고정하고 뚜껑의 일부를 니퍼로 잘라내어 다리는 나오도록 했는데,
결론은 "쓸만하다"입니다.
모양이나 크기는 가위로 어떻게 재주껏 재단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것 같고요...

재미있는 것은 뚜껑 안쪽에 이미 절연지와 비슷한 쿠션이 있으므로 절연이 필요한 경우 오히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박카스 뚜껑은 가위로도 자르기 쉬우니 방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뚜껑 테두리면을 따라서 좀 찢어 놓아도 좋겠습니다.

한편, 박카스 뚜껑의 표면적을 계산해 보니까 약 5~6 Square Inch나 되는군요. 즉 보기보다 적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Szekeres 원문에서 방열판 표면적을 2~3 Square Inch 이상 쓰라고 한것으로 미루어 보아 Szekeres 앰프에서의 최소한계 보다 약 2배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면적만으로 본다면 제가 가장 애용하는 방열판인 9V 배터리 절반크기의 방열판과 크게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또한 응용하여, 오른쪽 사진처럼 병뚜껑 두개를 맞대어 쓰면 방열 면적을 70~80% 증가시킬 수도 있겠지요. 이러면 Szekeres 정도도 끄떡 없을 겁니다. ㅎㅎㅎ

급하게 방열판이 필요하거나, 이런 아마추어 냄새 물씬 풍기는 헝그리 자작을 나름대로 즐기는 취향이시라면 소용량 방열판으로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즐음, 즐자작,
하스만세~~~

ps) 아 저 다리는 뚜껑과 닿기(Short) 쉽게 보여도 실제로는 일부러 대려고 해도 닿기 힘든 구조입니다.

** 추가 **
아래와 같이 뒤집어도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독특하고 멋지네요. 요놈은 아예 이렇게 눕혀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지요? 꼭 실제로 써봐야 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