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사랑하는 나의 연장들...

현재 절두중(?)이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나의 연장들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헝그리 정신에 입각하여,
매우 저렴하게 구입한 것들을 나름대로 개조하여 어느 고가품 못지않게 탈바꿈시킨 귀염둥이들이고,
아주 유능한 친구들입니다.



맨 왼쪽은 3000천원 정도에 E-mart에서 구입한 중국산 라이오뻰찌의 끝부분을 아주 정교하게 다듬질한 것인데,
현재 시중 구입가능한 어떠한 고가 Micro 뻰찌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저의 경우 이것을 이용하여 Molex 핀을 전선과 연결한 작업이 전용 툴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훌륭할 정도입니다.

가운데는 예전에 4천원 정도에 대형 할인점에 구입한 30W 짜리 삼익전자 인두입니다.(사실 이건 집에 있는 것으로 제 Main 인두는 아닙니다.)
인두팁의 끝을 사진처럼 가늘게 만들고 조금 구부려 놓으면 상당히 편리합니다.(사진에선 잘 표현되지 않는군요.)
인두팁 끝의 직경은 1mm를 조금 넘는 정도로 가느다랗게 연마했지요.
이 인두의 단점이라면, 30W 정도의 열량이 작업하기엔 좀 센 것 같습니다.
납 Paste가 너무 쉽게 타서 검댕이가 잘 묻습니다. 20W 정도가 적당할 듯...
(사진 상으로는 다른 인두용의 인두팁을 연마하고 구부려 놓은 것도 같이 있습니다.)
한편, 고가 인두는 이렇게 팁을 구부릴 수 없도록 되어 있을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맨 오른쪽은 시중 스테인레스 수세미를 번데기 깡통에 담아서, 인두팁 세척 수세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형 할인점에서 600~800원 정도하는 스테인레스 수세미를 구입하면 이렇게 3~5개는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한편 인두팁 세척용 전용 수세미는 5000~10000원이나 한답니다.
전용 수세미는 안 써봐서 이런 설겆이용과 얼마나 성능차이가 날지 모르겠네요.

그럼.
즐거운 헝그리 자작되시길...